인간 적이 되다.

積德累善 2019. 2. 27. 17:25

요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30살 전 까지만 해도 내가 생각하는 것에 의심하는 것이 없었는데 요즘은 확신했던 것들 조차 의심하게 된다. 


내가 선의를 가지고 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선의라는 것을 알고도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학생 때 같은 실험조가 되었던 학교 선배가 있다. 그 선배는 사람을 평가할 때 첫만남에서는 행동 하기를 '저 사람은 나에게 적일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알아간다고 했다. 그런 사람도 있는 반면에 누구에게나 친절한 사람이라는 기대를 하다가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그런 배신감을 겪고 싶지도 않고 누군가를 잘 못 판단했다는 후회를 하고 싶지도 않아서 사람을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해봐야 무엇을 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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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때늦은 떡밥으로 글을 쓴다. 너무 늦어서 다 쉬어빠진 떡밥이다. 

그치만 이쁘니까 올려보는 인피니트 사진 ㅋㅋ


때는 바야흐로 12년 봄 추격자 쇼케이스. 인피니트들이 헬기 빌려서 전국 일주하던 날이다. 

나라는 사람은 항상 운이 없었기 때문에 물론 쇼케이스 당첨도 똑 떨어졌다. ㅋㅋㅋㅋ

그러나 옆동네 비스트(舊비스트, 現하이라이트) 팬질 하던 아는 언니가 쇼케 당첨됐다고 나를 구원해주셨다. (정작 이 언니는 비스트 팬싸에 가기 위해 사재기를 하게되는데....) 그리고 이 사진들을 찍어주셨다. 우리 자리가 그리 무대와 가깝지도 않았고, 신지어 마젠타 조명과 어두운 무대의 콜라보로 사진들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인피니트는 빛나고 찍덕경력자인 언니 덕에 아래의 사진들이 얻어졌으며.. 본인의 귀찮음과... 남편이 잘찍었는데 왜 묵혀두냐며 보정연습 겸 시작된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오늘, 그 날의 묵은 사진이 오늘 공개 된다. 

이름하야... 마젠타 조명에서 인피니트 살리기

다음은 그 사진들이다.


하하하하하핳 좋다. 

나는 인복이 많은 듯하다. 이번 사진만 해도 공짜로 버스탔다. 감사합니다.



사진 : 희누나

보정 : Koma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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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셜록

積德累善 2014. 12. 5. 03:56

일 년에 한 시즌 나올까 말까 하면서 시즌 당 3 편 씩 밖에 없는 아주 불칠절한 드라마.

양적으로 따지면 파일럿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인기가 짱많음.

캐릭터들이 매력적.

내용 자체가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캐릭터가 극을 지배해서 그런지 재미있엉.

Posted by 아이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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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03:30AM~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


미루고 미루다 잠이 안오는 날 보기 시작.

평소면 3시 정도면 잠이 드는데 오늘은 도저히 잠이 안와서 시작해버렸다.

잠이 안오는 건 오랜만에 마신 커피 때문인가?

잠이 안오니까 애인 생각밖에 안나고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일어났다.

얍!


주인공이 계속 라면을 끓이는데, 배고파져...

나 카레도 좋아하는데 또 멘마가 카레를 좋아한대...

여러가지 덕질을 했습니다만, 오늘은 니가 좋아하는 걸 보고 싶었어.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걸 니가 보라고 부탁해놓고 니가 좋아하는걸 나는 보지 않은 것 같아서 보려고!

우리가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을 거야. 


다 봤는데

츠루미 왜이렇게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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